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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조합원여러분 환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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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
코미디언지부장 김학래

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?
코로나로 가장 피해를 입은 공연예술분야의 근로자 여러분께 특히 노고가 많으셨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
코로나는 끝났으나 공연 시스템은 불과 20~30% 조차도 회복되지 아니했습니다.
야간문화의 실종 시대가 새롭게 나타나면서 코미디언, 가수, 탤런트 등 많은 연예계 노동자들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
밤 9시 이전에 귀가하는 사람이 많아 야간 업소뿐 아니라 자영업자들까지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
밤에 사람이 없어 공연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왔습니다.
방송 또한 약속이나 한 듯 코미디 프로를 모두 철폐했으며 tvN까지도 휴지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.
우리는 그동안 코미디의 방송재개를 위해 방송사 측과 꾸준히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마련해 왔습니다.
KBS는 금년 11월 중 코미디 방송을 시작하기 위해 신인을 선발했으며 맹연습 중에 있습니다.
이는 다른 방송에도 영향을 미쳐 코미디 프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 어느 시대고 사람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재난과 시련이 예고없이 닥쳐옵니다. 그러나 인간은 이를 극복하고 오늘을 만들었습니다. 현명하고 지혜로운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 난국을 극복해주시기 바랍니다.